직원 인터뷰-점포
누구보다 빠르게 도움 주며 신뢰 받는
타임빌라스 수원점 점장 / 현진님
무인양품에 입사한 이유
일본 유학 시절 처음 접한 무인양품은 단순한 디자인이 아닌 ‘생활 속 본질’을 담아낸다는 점에서 깊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하라 켄야 디렉터의 “디자인은 형태가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것”이라는 철학은 제게 큰 울림이 있었고, 자연스럽게 이 브랜드에 끌리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코로나 이슈로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와 새로운 도전을 찾던 중 무인양품의 스태프 모집 소식을 접했고, 평소 관심 있던 가구와 리빙 제품을 고객에게 직접 소개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와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판매 경험은 전무했으나, 제품을 사용하며 체험한 가치를 고객과 공유하는 과정에서 보람을 느꼈고, 무인양품이 제안하는 ‘본질을 담은 디자인’이 사람들의 삶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직접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의 소통 속에서 브랜드 철학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무인양품에서의 경험은 단순히 판매를 넘어, 디자인이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 고민하고 실천하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무인양품의 가치를 더 많은 고객에게 전달하며, 그 철학을 함께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무인양품에서 일하는 이유
무인양품에서 일하면서 가장 크게 배운 것이 ‘소통’입니다. 점점 경험이 쌓이면서 소통이란 단순히 원활한 대화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이라는 걸 깨닫게 됐어요.
현재 3년 차로, 여러 점포에서 근무하며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왔습니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도, 매장을 찾는 고객들도 각기 다른 배경과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요. 덕분에 같은 브랜드 안에서도 지역과 환경에 따라 무인양품이 어떻게 다르게 받아들여지는지 몸소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고객과의 대화 방식도 달라지고, 동료들과 협업하는 방식도 유연해졌죠.
또한, 점장으로서 점포 운영을 맡으며 매출 성장을 목표로 다양한 전략을 고민해 왔습니다. 단순히 상품을 진열하고 판매하는 게 아니라, 고객들의 구매 패턴을 분석하고, 어떤 제품이 언제, 어떻게 판매되는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단하며 운영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많이 느꼈습니다.
무인양품은 새로운 시도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회사라, 매장별 고객 특성에 맞춘 전략을 직접 실행해 볼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덕분에 제품 운영 방식이나 프로모션을 기획하면서 '이렇게 하면 효과가 있겠구나!' 하는 감각이 점점 더 생겼어요. 시행착오를 거치면서도 실적을 개선해 나가는 과정 자체가 큰 배움이 되었고, 점포 운영을 단순히 관리하는 게 아니라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무인양품에서 일하면서 제 시야도 넓어졌고,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좋아하는 브랜드에서 일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컸는데, 지금은 이 브랜드의 철학을 고객과 공유하고, 직접 실천해 나가는 것이 저에게 큰 의미가 되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도 즐겁게 일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도전해 나가고 싶습니다.
입사해서 지금까지의 기간 중에
기억에 남는 일
무인양품에서 일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자면, 신규 매장 오픈의 경험과 그 과정에서 맺은 소중한 인연이 떠오릅니다. 스타필드 수원점 오픈을 부점장으로서 함께 준비했던 경험은 재직 중 가장 뜻깊고 배움이 많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는 것은 단순한 매장 운영을 넘어, 하나의 브랜드 공간을 새롭게 만들어가는 과정이었고, 그 과정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오픈 당시 점장님과 함께 일하면서 배운 점이 많았습니다. 방향을 설정하고, 매장을 이끌어가는 과정에서 점장님께서 보여주신 리더십과 판단력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냉철한 시각을 유지하면서도 직원들을 배려하고, 직원 한 명 한 명의 의견을 존중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힘든 순간에도 분위기를 밝게 만들고,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주셨기에, 함께 일하는 과정 자체가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저에게 점장이라는 직책의 청사진이 되어 주셨죠.
오픈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와 어려움이 많았지만, 점장님과 동료들을 믿고 서로 의지하며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큰 보람으로 남아 있습니다. 단순히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한 공간을 함께 만들어가며 팀워크를 형성하는 과정이었고, 무엇보다도 점장님을 비롯한 동료들과 함께했기에 더욱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고객들에게 매장을 소개하고, 점점 활기를 띠는 모습을 보면서 매장이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니라 직원과 고객 모두가 만족하는 공간으로 성장해 간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일
저는 점장으로 근무하며 지역 기반의 소비 패턴과 고객 특성을 분석하고, 단순한 매출 성장만이 아닌 브랜드가 지역 사회에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특히 점장으로서 첫걸음을 시작하게 된 타임빌라스 수원은 생활권 중심의 상업 공간입니다. 수원, 용인, 화성 지역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많고, 신도시 개발도 활발해서 유동 인구보다는 정착형 소비층이 더 강합니다. 방문객을 보면 가족 단위 고객이 많고, 단순한 쇼핑 목적이 아니라 하루를 보내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무인양품이 이곳에서 단순한 매장이 아니라, 고객과 소통하는 브랜드, 생활 속에서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지역적인 특성을 반영해, 최근에는 타임빌라스 몰 내 전시 구획에서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무인양품의 인기 초콜릿 시리즈를 적극 홍보하는 매대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단순히 상품을 진열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시식 행사도 함께 기획하며 브랜드를 보다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매장을 지나가던 고객들이 한입씩 초콜릿을 맛보며 예상치 못한 기쁨을 느끼는 모습 속에서, 브랜드와 고객이 연결되는 순간을 직접 체감했습니다. "이 초콜릿 정말 깔끔한 단맛이네요!"라며 감탄하는 고객, "선물하기도 좋을 것 같은데요?"라며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는 고객의 모습을 보면서, 브랜드가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의 생활 속에서 경험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실감했어요.
이런 활동을 통해 무인양품이 단순한 리테일 브랜드를 넘어, 고객의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브랜드로 확장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브랜드가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니라,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체험되며 의미를 갖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점포 운영을 맡고 있는 사람으로서 중요한 역할이라는 생각이 더욱 깊어졌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많은 점포에서 점장 경험을 쌓고, 궁극적으로는 무인양품을 대표하는 거점 매장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무인양품이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니라, 고객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경험할 수 있는 하나의 허브(Hub)가 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저의 도전입니다.
지원을 고려하고 있는
예비 지원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
무인양품은 연차나 직급에 관계없이 스스로 고민하고 도전할 기회를 주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신규 매장 오픈이라는 도전적인 프로젝트를 경험하면서, 매장이 단순한 운영이 아니라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점을 몸소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상사의 리더십과 세심한 배려 속에서, 단순한 업무 수행을 넘어 더 나은 점포 운영이란 무엇인지, 좋은 팀워크란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예비 지원자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은, 무인양품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사람에게 많은 기회를 주는 회사라는 점입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브랜드를 고객과 연결하는 과정에서 보람을 찾고 싶다면, 무인양품에서 분명히 뜻깊은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환경 속에서 성장하고 싶은 분이라면, 적극적으로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저를 무인양품 상품에 비유한다면
「 2WAY 접이식 우산 」 입니다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적응하고, 필요한 순간 힘을 발휘하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이 제품과 닮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필요할 때 빠르게 펼쳐져 보호 기능을 하면서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깔끔하게 정리되는 제품처럼, 저 역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필요한 순간 힘을 발휘하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이 제품은 햇볕이 강한 날에도, 비가 오는 날에도 유연하게 두 가지의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고정 테이프가 양방향으로 설계되어 있어 어느 방향에서도 자연스럽게 펼쳐지는 점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대처하려는 제 모습과 닮아 있다고 느낍니다.
점포에서도 필요할 때 도움을 주고, 신뢰할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주변을 서포트하면서도, 언제든 다시 준비된 상태로 있는 것. 그런 점에서 양산 겸용 2WAY 접이식 우산이 저와 닮아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